한의원소개
십장생클리닉 한의원소개
화병이란?
화병은 우리 민족에게는 비교적 친숙한 말로 울화병이라고도 합니다. 울화병은 그 뜻대로 말 한다면 억울한 감정이 쌓인 후에 불과 같은 형태로 폭발하는 질환을 의미하기도 하며 심한 걱정을 하거나 지나치게 생각을 하면 마음이 상한다고 설명되어 있는 심상증이라는 병과 유사하기도 합니다.
화병의 원인
화병의 원인에 대해 환자만큼 잘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 내가 화병에 걸린 이유는 무엇, 무엇 때문이다”라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인생사를 죽 늘어놓는 경우를 우리는 흔히 봅니다. 화병의 직접적인 원인은 가족 내의 갈등이 가장 많습니다. 화병에 대한 한 설문 조사에 의하면 복수로 대답할 수 있는 질문에 배우자와의 문제가 61명, 시부모가 28명, 형제가 24명, 자녀가 22명인 반면, 가족의 죽음에 대하여는 배우자 5명, 자녀 4명 순이었습니다.
여자는 왜 화가 많은가
화병은 여성에게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남성과 여성의 차이에 대하여 의학자들 사이에는 여러 가지 다른 견해가 있습니다. 어떤 학자들은 생리적인 면을 강조하기도 하고 또 어떤 학자들은 심리적인 면이 중요하다고 하기도 합니다.
생리적인 면에서는 여성에게만 있는 자궁의 영향으로 자궁은 월경과 임신을 할 수 있게 하는데 자궁은 오장 중에서 간장, 비장, 신장과 연관이 되며, 기의 흐름인 경락 중에서는 충맥, 임맥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화병은 폐경기가 되어 충임맥이 쇠퇴하면서 신장의 기운이 허약해지고 결국 간장의 기운이 손상을 받아서 생깁니다. 이러한 병변이 간장 자체에만 머물지 않고 다른 장기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어 복잡한 임상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한의학에서 본 화병
한의학에서의 화병은 “감정이 쌓이면 화의 양상으로 변한다”라는 내용에서부터 비롯됩니다. 여성은 더군다나 이러한 스트레스를 쉽게 풀지 못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더욱 쉽게 스트레스가 쌓이게 됩니다. 또 스트레스가 계속해서 쌓이는 경우를 간기울결이라고 하여 간장의 기운이 쌓이고 뭉치게 된다고 표현합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 되더라도 화는 쉽게 폭발하지 않는데, 우리의 신체는 화가 밖으로 표출되지 않게 지속시킬 수 있으며, 불과 물을 적절히 교류시켜 인체의 평형 상태로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쌓이는 것이 오래되면 화로 바뀌게 되고 또 신체가 나이가 들어 물과 불의 조화가 깨지기 시작하는 심신불교라고 표현을 하는데, 흔히 젊어서는 웬만한 일은 잘 참고 견디던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잘 참지 못하고 신경질이 늘어나며, 쉽게 화가 폭발하는 것을 보게 되는데 이러한 이유로부터 비롯됩니다.
사회봉사단 한방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