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비만해지기가 쉬운 것일까?
비만이란 살이 찌기 쉬운 유전적인 체질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 과식과 운동부족이라는 비만의 요인과 합쳐졌을 때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과식이라는 요인과 심리적인 문제가 연관된다는 것이 바로 중요한 것입니다.
사람은 급성 스트레스가 있게 되면 식욕이 떨어집니다. 그런데 만성적인 스트레스가 있게 되면 반대로 식욕이 증가하게 됩니다.
단순히 많이 먹어서만 체중이 증가하는 것이 아니고 몇 가지의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서 비만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소비 되는 칼로리보다 음식물을 많이 섭취하게 될 때 과식한 음식물이 지방으로 변하여 우리 몸의 피하나 내장에 과다 축적이 이루어져서 비만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술은 영양가는 별로 없이 칼로리만 과다한 음식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술을 많이 자주 드시는 분 역시 비만해 지기가 쉽습니다.
즉 섭취한 칼로리보다 적게 칼로리를 소비할 때 과잉된 음식물이 지방으로 변하여 체내에 축적되게 되는 것입니다. 현대인들은 과거의 선조들이 생활하셨던 것보다 자동차나 엘리베이터 같은 문명의 이기를 많이 사용하게 되고 생활 자체가 육체노동보다 정신 노동이 많아진 관계로 인하여 운동 부족이 되기가 쉽습니다. 또한 현대인들은 많이 걷지 않고 땀을 흘려 일하는 기회가 적게 되어서 자칫하면 운동부족으로 인하여 비만이 되기가 쉬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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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같은 심리적인 원인입니다.
사람은 스트레스가 많거나 불안, 우울함이 있으면 자꾸 먹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학 시험을 앞두고 있는 고3여학생이 시험에 대한 불안, 초조 때문에 자꾸 먹게 되고 그로 인하여 비만해진다든지, 결혼 한 여성이 시집식구와의 갈등, 직장 생활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자꾸 먹게 되어 뚱뚱해 진다든지 또는 우울감을 지니고 있는 중년 여성이 자기도 모르게 자꾸 먹게 되는 그런 현상을 말합니다.
특히 우울증은 정신분석학적으로 의미있는 대상의 상실로 인하여 발생하게 되는데 이러한 우울증이 생기게 되면 이러한 상실에 대한 보상으로 자기도 모르게 자꾸 음식에 탐닉하게 되는 경향이 생기게 됩니다. 또한 “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는 생각 자체가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자꾸 더 먹게 되는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하여 이러한 심리적인 문제들이 비만의 원인이 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