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습관성 유산, 계류 유산, 절박유산, 또는 인공중절에 이르기까지 많은 여성들이 유산을 경험합니다. 그런데 유산 후 조리를 잘못해서 몸이 더 안 좋아지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특히 인공임신중절수술로 인한 후유증이 없도록 하는 사후 관리요법이 중요합니다. 많은 여성의 경우 인공유산을 대부분 숨기고 싶어 합니다. 때문에 인공유산 후 관리가 소홀해짐에 따라 여러 가지 후유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유산 후 특히 흔한 후유증은 자궁내막염, 나팔관염, 난소염, 질염 등입니다. 이는 수술 후 적절한 조치를 받아 예방할 수 있지만 많은 미혼 여성들이 수술만 받고 아예 약도 먹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수술 후 염증을 그대로 방치하면 염증 균이 골반 안으로 침투하여 골반염을 일으키게 됩니다. 곧이어 하복통, 오심, 구토와 더불어 소변보기도 어려운 방광염에 요도염증세까지 함께 오게 됩니다.
반복되는 유산수술은 앞으로 자궁외임신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으며,
자궁 내막층이 얇아지거나 자궁내막의 일부가 창상조직으로 변해 월경량이 급격히 줄게 됩니다.
초음파 검사상에서도 정상 내막 조직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헐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임신을 원해도 수정란이 착상할 자리를 찾지 못해 습관성 유산이 되거나 영영 임신이 되지 않는 여성이 되고 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