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주로 50세 전후에 폐경으로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칼슘 흡수를 촉진하고 유출을 막아주는 작용이 약해져 골다공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폐경 이후의 여성은 남성에 비해 골다공증이 걸릴 확률이 6-8배 이상 높습니다.
뼈가 가늘고 마르며 가족력이 있거나 운동이 부족한 사람은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과음, 흡연, 카페인, 염분, 고단백, 고인산의 과다섭취도 피해야 합니다. 갑상선기능 항진증,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 간장병 등의 질환과 스테로이드 호르몬 등의 약물도 골다공증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골다공증의 한방 치료는 한의학에서의 뼈의 충실 여부는 신정(腎精-인체를 구성하고 생명 활동을 유지하는 가장 기본적인 물질)에 의해 좌우됩니다. 신정은 골수(骨髓)를 만들며, 골수는 다시 뼈에 영양을 줍니다. 그러므로 신정이 충족되어야 골격도 견실해지는데, 이를 한의학에서는 신주골(腎主骨)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연령의 증가, 무절제한 식생활 습관, 과도한 성생활, 정신적인 긴장 등으로 신정이 소모되면 뼈에 영양을 공급해 주지 못하여서 골다공증이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신정(腎精)을 돕고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숙지황, 녹용, 하수오, 두충, 우슬, 속단 등으로 구성된 육미지황탕(六味地黃湯), 팔미환(八味丸), 녹용대보탕(鹿茸大補湯)등의 처방을 운용하면 좋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민간요법으로 지황, 우슬, 석곡, 구기자, 보골지 등을 평소 복용하는 것도 좋습니다.